현재 K사 지상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회사용 구두가 심히 불편하죠.

모양도 사각비슷해서 영 여기저기 다 아프고..

이러다 발 기형되겠다 싶어 보통 다들 사제구두 신는 편이예요.

3CM도 신어봤는데 많이 낡아서 이번엔 1CM로 샀습니다.

솔직히 키도 168 좀 넘어서 평소에 키 크단 얘길 듣기에

플랫 비슷한 걸 신고 싶었던 맘도 있었어요.

요 구두는 동그랗게 앞코 귀엽게 이쁘구요.

굽도 평평하게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 로퍼처럼 뒷쪽 굽이 잘되어 있어요.


그런 점에선 맘에 들지만 앞부분이 깊게 파인 것이 아니라

좁게 파여서 발볼 있는 분들께는 발볼넓힘이 꼭 필요할 것 같아요.

저도 발볼이 그렇게 심한 편이 아닌데도 쪼이는 느낌이 들어 수선맡겼습니다.

그리고 한사이즈 작게 나왔거나, 아님 타이트하게 나온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상품설명에 정사이즈면 정사이즈다, 타이트한 감이 있다 이런 식으로

사이즈 설명을 전혀 안해놓은 것이 안타깝네요.

항상 시간이 촉박한 저 같은 사람에겐 언제 상품문의 올려서 댓글 기다리고 하는 것도

다 시간에 포함되잖아요.

그래도 조금의 개선사항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글 올리구요.

구두 디자인이나 가죽 질, 굽의 모양 등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단지 타이트하고, 볼이 좁고 안쪽이 덜 패여서

길을 들여야 하겠고, 통풍이 덜 되겠다 하는 점이 아쉬워요.

그리고 배송도 칼 배송이라 맘에 들었습니다.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받았으니 초 빠른 거 맞죠?^^*

다음에도 다시 들를께요. 감사합니다*^^*